군산의 구역전종합시장입니다...^.^
군산에서는 그냥 구시장으로 불리우는 재래시장입니다...
아리울포토클럽이라는 새로운 클럽에 가입하면서 처음으로 나서는 출사장소입니다..
초상권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제가 사진을 담으면서 느끼는 생각으로는 초상권문제가 있다고 해도
절대로 사진을 내리고 싶지 않습니다.. 이유는....
두서없지만 군산 구역전종합시장 넋두리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나름 새벽에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시장은 분주하고 바쁘고 생기가 넘처 흘렀습니다...
처음 담아보는 시장 사진이라서 조금은 두렵기도 하고... 조금은 어색하기도 했습니다...
인물사진을 담아보기는 그것도 백주대낮에 시장에서(?)ㅎㅎ
아무튼 첫 샷은 이렇게 수줍게 멀리서 담게 되더군요...
때는 비록 4월이지만 이곳 군산은 유난히도 봄, 가을이 없습니다...
겨울에서 바로 여름으로 여름에서 바로 겨울로 가는 듯한 그런 도시입니다... 바닷바람 영향일거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인지 새벽에 기온이 쌀쌀하더라구요...그래서인지 장사에는 전혀 무관심이고
불만 지피시는 분이 계셔서 담아봤습니다... 추운겨울에는 정말 인상 깊은 사진을 담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ㅎ
마트에 있는 물건들은 거의 다는 아니지만 어디가나 보이는 요구르트 아줌마가 보였습니다..
그래서 얼른 셔터를 누르고 보니 어마어마하게 쌓여있는 유제품이 보였습니다..ㅎ
저 많은 유제품을 오늘 하루에 다 파실수 있을지 의문(?)이 생겼습니다..^.^
지나가는 행인의 뒷모습을 바라보시는 백발의 할머니 모습입니다...^.^
아마도 텃밭에서 가꾸신 채소를 팔아 새벽부터 발걸음을 하신 모양입니다...
많은 술집(?) 간판들이 많이 보이시죠???
참 아이러니한 세상입니다... 세상은 요지경입니다...정말로요...
시장골목에 술집이라...@.@
여느 예쁜 화원 꽃은 아니지만 종이박스에 담겨있는 아기자기한 꽃들이 예뻐서 한컷 담아봤습니다..^.^
맘의 여유가 없어서 구입은 못했지만 다음에 다시 간다면...
하나 구입해서 집에서 키워볼 생각입니다..ㅎ
우려하던 일이 생기더군요... 씨앗가게를 지나다가 파란 채소를 보고 막 셧터를 누르고 나니깐 주인아저씨가
사진을 왜찍냐고 막 머라고 하시더군요.. 경계의 목소리가 확연하게 느껴졌습니다.. 아마도 단속하러 나온 사람으로
착각하시는듯한 목소리처럼 들렸습니다..ㅠㅠ(도로에 가판을 설치하고...하시기에......^.^제 생각입니다..)
담부터는 꼭 말씀 드리고 찍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갑이 열리는 모습입니다..ㅎ
저분들 식탁이 눈에 훤합니다.. 된장찌게에 올려진 두부(?)ㅎ 아님 두부김치...
아무튼 식탁에 너무나도 미친존재감으로 없어서는 안될 반찬이라 생각됩니다..ㅎ
시장이 파 할 무렵 담은 모습입니다...^.^
채소를 파시는 할머니가 커피한잔의 여유를 즐기는 모습입니다...
이 사진을 담고 있는데 옆에서 생선을 파시는 아주머니가 살며시 저에게 말을 거시더군요...
저는 또 혼내시려구나 싶었는데... 어디서 왔냐고 물드시더라구요..
그래서 군산에서 왔다고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왜 사진을 찍냐고 하시더군요...그래서 저는 사람살아가는 모습을 담기위해서
사진을 찍으러 왔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아주머니께서 속있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조만간 시장이 사라진다고 말입니다... 길이 새로 생기고 아파트가 들어서는 바람에 시장이 사라지게 되었다고요..ㅠ
그런데 참 아이러니한 상황이 또 벌어졌습니다.. 아주머니 말씀에 시장을 없애는데 앞장을 서는 사람들이
재래시장 연합회 회장단이라고 하시더라구요...글쎄요 저는 어떤게 맞는 말인지.. 어떤상황이 맞는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생계를 걱정하시는 아주머니 편이 되기로 순간 맘먹었습니다..그래서 다음에 또 다시 이 재래시장을 찾을땐...
다 아름다운 모습을 담기로 말입니다..ㅎ 초상권 걱정하지 않고 들이댈 작정입니다... 혼나더라두요...ㅎ
"재래시장 홍보하러 재래시장 지키미로서 담으려 합니다." 이렇게 말씀 드릴려고 합니다..ㅎ
두서없고 글솜씨 없지만... 이렇게 사진을 담으면서 생각을 하게 하는 사진은 처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맛있는 생선을 사가지고 요리를 하시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담은 사진입니다..ㅎ
아마도 손자들과 오손도손 생선찌게를 드시지 않았을까 상상해봅니다..^.^
처음 담아본 재래시장이지만 짧지만 느껴지는 것들이 많은 그런 출사였습니다..ㅎ
담에는 좀더시장상인들과가까워지고사람살아가는 이야기도 좀더 많이 들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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